극단새벽은 

'뭇생명이 공존·융합하는 세상을 꿈꾸며_삶의 연극화, 역사의 연극화'를 모토로 부산지역에 거점을 두고 1984년에 창단되었습니다.

극단새벽은 독립(인디) 연극운동과 소외받는 소수자,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형상화하는 창작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극의 대중성 확장을 위한 연극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며, 상업주의 문화흐름에 대한 대안적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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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 찌르게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JanneDaArc
2012-02-04
조회수 2904

"야 누구는 좋아서 공부하냐"

"졸업하면 빚이 얼마나"

"나도 좋아서 학교다니는거 아니다. 취업은 해야하니까....."

 

요즘 대학생들의 일상적인 대화이다.

괜찮은 성적에 졸업해도 나만의 색깔이 없으면 사전에 준비를 하지 않으면 취업도 힘들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돌아보기도 전에 돈에 쫒기고

취업에 쫒긴다. 더이상 우리들의 보편적인 '대학'은 배움이 아니라 먹고 사는 일에 집중되어 있다.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소같다는 말이다.

 

성적은 어느정도 맞춰야 취업에 적합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대학생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이 많지만 조금은 뒤로 할 수 밖에 없다.

아니 경험보다 당장 방세도 내야 하고 등록금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알바에 공부할 시간도 없다.

 '공부만 잘하면 장학금나오는데 미련하게 얼마 못받는 알바나 하고 있으니 악순환이지' 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코 나는 대인관계가 안 좋은 편도 아니고 생각할 줄 모르는 '숨만 쉬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더군다나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기에는 많이 커버린 우리들은 부모님에게 기대지 않기 위해 우리에게 몇 배나 무거운 짐을 쇠똥구리처럼 굴려가 하루에도 숨이 턱턱 막힌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가.

 

내가 왜 사는지 궁금해하지도 않고 빚더미 위에서 쾌락과 소비에 춤을 추는 세상에 조금씩 지쳐가던 참이었다.

결코 진지한 내용만 담긴 연극이 아니라 웃으면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연극이었다. :-D

지구 위에서 우리들의 세상의 이야기를 내려다 본 느낌이랄까 !!!!!!

 

우리의 또래들이 그리고 부모님까지 모두 보았으면 하는 연극 !!

연출하신 배우부터 스텝까지 너무 고맙습니다 :-D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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