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잘 보았습니다... 자그마한 정성으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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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라는 사람을 들여다보며, 또 지금의 이 '사회'를 들여다보며...
또한 나의 존재와 나를 포함한 다른 많은 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라는 곳이
뗄 수 없는 관계라는것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본다.
'돈' 은 무엇일까?
나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일하는 친구들과 비슷한 삶을 살기에는 나의 월급은 소위 '박봉' 이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번 '박봉' 때문에 삶의 위협을 느낀 순간은 없다.
내 나름대로 알뜰살뜰하게 즐겁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꾸준히 저축도 하고, 맛있는 요리도 해먹고, 데이트도 하고,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것들을 감당할 수 있을만큼 쓴다.
내가 가진 이만큼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에 대해 비관을 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고인 물처럼 그 안에만 고여 살겠다는 뜻은 아니거니와.
그럼에도 가끔 친구들을 만다서 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위축이 되는 순간은 있었다.
내가 가진것이 이만큼이라 이정도 할 수 있는데, 그만큼으로는 최소치도 안된다고 할 때...
과연 최소치라는게 있는걸까..이만큼으로도 무언가를 할 수 있으면 그만큼으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럼 그게 나의 최소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 또래의 주변 사람들이 다 하는 그만큼을 못하는 나는 돈에 대해서 더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걸까... 라는 고민을 하곤 했다. 돈을 제외 한 나머지의 노력들과는 별개로 말이다.
영희네 가족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철수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 인생의 가치는 그것이 최고도 아니고, 오직 그것...인 것도 아니었는데, 왜 고민을 했었나.
그들의 경제수준에서 '평범' 한 경제력이 최소한의 삶을 꾸려가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데, 왜 나는 뒤쳐진다고 생각을 했을까.
나의 기준에서는 그들보다 훨씬 더 즐겁게 일을 하면서, 그들은 하지 않거나 해보지 못한 재미있는 경험들을 하면서 살고 있는데.
남의 시선에서 나를 보는것과, 나의 시선에서 남을 바라보는것이 이렇게도 다른거구나.
나는 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인데, 왜 남의 시선과 남의 기준에서 나를 바라보려고 했을까...
앞으로는 고민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을 용기가 생겼다.
그 고민들이 한번에 다 해결 될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
나의 삶에 동기를 부여하는 커다란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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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이주노동자, 청년실업, 강정마을, FTA, 철거와 재개발, 기업과 노동자...그리고 그 모든 범주를 아우르는 행정과 정치.
그리고 어딘가에서 삶을 외치고 있는 사람들...
내가 실천하기로 한 몇가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불매운동'이다.
불매기업 리스트 1위는 삼성이고, 삼성이라는 기업은 더 이상 내 삶에는 필요치 않다.
언제부터인가 삼성의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귀를 기울이면서
(산재로 인해 거대 기업을 상대로 길고 또 긴 싸움을 해 오는 노동자 가족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 되었다),
기업의 추악한 진실을 들여다보게 되면서 무엇이라도 좋으니 뭔가를 하고싶었던 나의 마음이
'불매' 라는 실천으로 이어졌다.
그래봤자.. 삼성이 왜 삼성이겠냐고 하지만, 기업이 무너지고 안무너지고를 떠나서
생각한대로 살아가고자 싶은 내 삶의 만족이기도 하고...
한 때는 사회참여를 하며 살아간다는것이 거창하고 막막한것이라고만 생각 했는데,
마음만 먹으면 작은 것 부터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다.
얼마 전, 한 친구로부터 특정 정당의 홍보인물에 관한 요청을 받은적이 있었는데,그 친구의 요청을 거절했다.
물론 나도 그 정당을 지지하고 있고, 모두가 함께 나서면 더 없이 좋은 활동이 될 수 있겠지만
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즐겁게 그 역할을 해 내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너의 제의가 나에게는 부담이 되고, 요즘같아서는
무기력하기도 하다고... 불편한 마음가짐으로 하는거라면 차라리 하지 말자는 생각이기에...
친구가 내 글을 봤는지 아직 안봤는지 모르겠다. 봤다면 이런 나의 생각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지도 모르겠다. 세상의 일과 정치에 관심이 많을 뿐 더러, 적극적인 활동도 하고,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기를 그 누구보다 노력하는 친구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누군가가 이런 내 생각이 작은 마음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뭐 어찌되었건 나는 이런 내 생각과 마음을 탓하고싶지는 않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받아들여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나씩 해 나가려고 한다.
세상 돌아가는 일들에 조금은 무기력해진 요즘...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어떤 순간에는 외면하고싶기도 한 일들..
내 개인의 일과 사회의 문제에 대해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보내던 중
보게 된 이 연극이 참으로 뜻 깊다.
그 어떤 무대 장치보다 솔직한 진짜 이야기가 마음을 울리고 노랫말에 담긴 가사가 또 울린다...
나의 노래도, 나의 영혼도, 나의 모든게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는 인생이지만 한 발 한 발 내딛는 용기 있는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성민 연출께서 이 연극을 보고 불편했느냐, 재미있었느냐는 말을 던질 때 뜨끔...
나는 이 연극이 불편했다...소위 말하는 '찔린다' 라는 표현을 빌어본다.
삼성반도체 노동자 故박지연씨를 비롯하여 기업의 권력에 억압 받으며 생과 작별을 고한 이 땅의 노동자들을 기리며...
연극 잘 보았습니다... 자그마한 정성으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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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라는 사람을 들여다보며, 또 지금의 이 '사회'를 들여다보며...
또한 나의 존재와 나를 포함한 다른 많은 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라는 곳이
뗄 수 없는 관계라는것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본다.
'돈' 은 무엇일까?
나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일하는 친구들과 비슷한 삶을 살기에는 나의 월급은 소위 '박봉' 이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번 '박봉' 때문에 삶의 위협을 느낀 순간은 없다.
내 나름대로 알뜰살뜰하게 즐겁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꾸준히 저축도 하고, 맛있는 요리도 해먹고, 데이트도 하고,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것들을 감당할 수 있을만큼 쓴다.
내가 가진 이만큼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에 대해 비관을 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고인 물처럼 그 안에만 고여 살겠다는 뜻은 아니거니와.
그럼에도 가끔 친구들을 만다서 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위축이 되는 순간은 있었다.
내가 가진것이 이만큼이라 이정도 할 수 있는데, 그만큼으로는 최소치도 안된다고 할 때...
과연 최소치라는게 있는걸까..이만큼으로도 무언가를 할 수 있으면 그만큼으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럼 그게 나의 최소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 또래의 주변 사람들이 다 하는 그만큼을 못하는 나는 돈에 대해서 더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걸까... 라는 고민을 하곤 했다. 돈을 제외 한 나머지의 노력들과는 별개로 말이다.
영희네 가족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철수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 인생의 가치는 그것이 최고도 아니고, 오직 그것...인 것도 아니었는데, 왜 고민을 했었나.
그들의 경제수준에서 '평범' 한 경제력이 최소한의 삶을 꾸려가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데, 왜 나는 뒤쳐진다고 생각을 했을까.
나의 기준에서는 그들보다 훨씬 더 즐겁게 일을 하면서, 그들은 하지 않거나 해보지 못한 재미있는 경험들을 하면서 살고 있는데.
남의 시선에서 나를 보는것과, 나의 시선에서 남을 바라보는것이 이렇게도 다른거구나.
나는 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인데, 왜 남의 시선과 남의 기준에서 나를 바라보려고 했을까...
앞으로는 고민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을 용기가 생겼다.
그 고민들이 한번에 다 해결 될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
나의 삶에 동기를 부여하는 커다란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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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이주노동자, 청년실업, 강정마을, FTA, 철거와 재개발, 기업과 노동자...그리고 그 모든 범주를 아우르는 행정과 정치.
그리고 어딘가에서 삶을 외치고 있는 사람들...
내가 실천하기로 한 몇가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불매운동'이다.
불매기업 리스트 1위는 삼성이고, 삼성이라는 기업은 더 이상 내 삶에는 필요치 않다.
언제부터인가 삼성의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귀를 기울이면서
(산재로 인해 거대 기업을 상대로 길고 또 긴 싸움을 해 오는 노동자 가족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 되었다),
기업의 추악한 진실을 들여다보게 되면서 무엇이라도 좋으니 뭔가를 하고싶었던 나의 마음이
'불매' 라는 실천으로 이어졌다.
그래봤자.. 삼성이 왜 삼성이겠냐고 하지만, 기업이 무너지고 안무너지고를 떠나서
생각한대로 살아가고자 싶은 내 삶의 만족이기도 하고...
한 때는 사회참여를 하며 살아간다는것이 거창하고 막막한것이라고만 생각 했는데,
마음만 먹으면 작은 것 부터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다.
얼마 전, 한 친구로부터 특정 정당의 홍보인물에 관한 요청을 받은적이 있었는데,그 친구의 요청을 거절했다.
물론 나도 그 정당을 지지하고 있고, 모두가 함께 나서면 더 없이 좋은 활동이 될 수 있겠지만
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즐겁게 그 역할을 해 내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너의 제의가 나에게는 부담이 되고, 요즘같아서는
무기력하기도 하다고... 불편한 마음가짐으로 하는거라면 차라리 하지 말자는 생각이기에...
친구가 내 글을 봤는지 아직 안봤는지 모르겠다. 봤다면 이런 나의 생각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지도 모르겠다. 세상의 일과 정치에 관심이 많을 뿐 더러, 적극적인 활동도 하고,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기를 그 누구보다 노력하는 친구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누군가가 이런 내 생각이 작은 마음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뭐 어찌되었건 나는 이런 내 생각과 마음을 탓하고싶지는 않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받아들여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나씩 해 나가려고 한다.
세상 돌아가는 일들에 조금은 무기력해진 요즘...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어떤 순간에는 외면하고싶기도 한 일들..
내 개인의 일과 사회의 문제에 대해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보내던 중
보게 된 이 연극이 참으로 뜻 깊다.
그 어떤 무대 장치보다 솔직한 진짜 이야기가 마음을 울리고 노랫말에 담긴 가사가 또 울린다...
나의 노래도, 나의 영혼도, 나의 모든게 절룩거리네...
절룩거리는 인생이지만 한 발 한 발 내딛는 용기 있는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성민 연출께서 이 연극을 보고 불편했느냐, 재미있었느냐는 말을 던질 때 뜨끔...
나는 이 연극이 불편했다...소위 말하는 '찔린다' 라는 표현을 빌어본다.
삼성반도체 노동자 故박지연씨를 비롯하여 기업의 권력에 억압 받으며 생과 작별을 고한 이 땅의 노동자들을 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