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대학생으로 만났던 공연을
10년도 훌쩍 넘긴 시간이 흐르고 다시 볼 수 있게 될 줄이야!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13년 전쯤 지난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단막극은 삶속에서 이따금 한번씩 생각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엣날에는 변현주 대표님이 연기하고 계셨는데(맞나요?)
사고소식을 접하고 "오늘 밤이 길겠다"라는 말을 하며 칼질을 하던 모습이
아련하게 마음에 남아있었습니다.
일부 각색이 된 것인지 약간 내용이 바뀐 것 같기도 한데..
그 느낌만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다만 그사이에 산업 현장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좋은 쪽으로요.
작업발판 이야기를 하던데, 지금 조선소에서 그런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안하다가는
정말 큰일 납니다. 그만큼 사회가 많이 바뀐거겠죠? 정말 다행입니다.
저의 아련한 기억에는 과거 작품인
<히바쿠샤>의 강렬하게 번쩍이던 무대 모습과 더불어 현재의 한일 관계를 생각하게 하고.
<어느 골짜기에 관한 논쟁>에서 학습된 "우리가" 항상 옳다고만 생각 했는데
새벽만의 시각으로 뒤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자연의 일부로서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던 것 같네요..
<미누, 시즈위 밴지를 만나다>에서 만난 이주 노동자와 .. 마지막 엔딩장면 지팡이을 가지고 멈췄던 모습까지
오래되어서 기억은 안나지만 조각조각 남아있습니다.
제가 적은 글에서 일부 틀린 기억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
저의 20대 중후반 <찐> 대학생으로 살게해준 여러가지 자극중에
하나인 것 만은 분명합니다.
글 쓰다보니 남포동 실천무대의 그 공간이 살짝 그립네요^^
저 또한 부족한 삶이지만 많은 것들을 또 배우고 갑니다!
이제 자주 가겠습니다
모든 배우님들 건강하세요!
20대 중반 대학생으로 만났던 공연을
10년도 훌쩍 넘긴 시간이 흐르고 다시 볼 수 있게 될 줄이야!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13년 전쯤 지난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단막극은 삶속에서 이따금 한번씩 생각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엣날에는 변현주 대표님이 연기하고 계셨는데(맞나요?)
사고소식을 접하고 "오늘 밤이 길겠다"라는 말을 하며 칼질을 하던 모습이
아련하게 마음에 남아있었습니다.
일부 각색이 된 것인지 약간 내용이 바뀐 것 같기도 한데..
그 느낌만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다만 그사이에 산업 현장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좋은 쪽으로요.
작업발판 이야기를 하던데, 지금 조선소에서 그런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안하다가는
정말 큰일 납니다. 그만큼 사회가 많이 바뀐거겠죠? 정말 다행입니다.
저의 아련한 기억에는 과거 작품인
<히바쿠샤>의 강렬하게 번쩍이던 무대 모습과 더불어 현재의 한일 관계를 생각하게 하고.
<어느 골짜기에 관한 논쟁>에서 학습된 "우리가" 항상 옳다고만 생각 했는데
새벽만의 시각으로 뒤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자연의 일부로서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던 것 같네요..
<미누, 시즈위 밴지를 만나다>에서 만난 이주 노동자와 .. 마지막 엔딩장면 지팡이을 가지고 멈췄던 모습까지
오래되어서 기억은 안나지만 조각조각 남아있습니다.
제가 적은 글에서 일부 틀린 기억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
저의 20대 중후반 <찐> 대학생으로 살게해준 여러가지 자극중에
하나인 것 만은 분명합니다.
글 쓰다보니 남포동 실천무대의 그 공간이 살짝 그립네요^^
저 또한 부족한 삶이지만 많은 것들을 또 배우고 갑니다!
이제 자주 가겠습니다
모든 배우님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