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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쿠샤 - 좋은 연극 감사

이기명
2009-05-29
조회수 3239
어제 정말 좋은 연극을 봤네요.
보면서 많은것을 생각했어요. -
정말 오랜만에 고등학교때처럼 연극을 보았던 방식 그대로 본 연극입니다.
무대를 살피고 동작을 살피고 의미를 부여해가며 -
후훗 - 어쩌면 과하다 할정도로 의미를 부여해 가며 본건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좀 지나치게 크게 생각하고 해석하고 이해했더라도 어떤것이든 보는 사람에게 많은 무언가를 줄수 있다면 좋은것이겠죠?

생각해 보면 그리 오래된 일들이 아닌 일이죠.
하지만 현재의 아름다운 히로시마를 보며 원자폭탄을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네요.

연극을 보고 전 지금을 걱정 했을까요?
미국 장갑차에 깔려서 생을 마감해야 했던 효순이와 미순이 - 그 일을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내 영웅- 노짱의 서거를 사람들이 늘 그래 왔듯 금방 잊어 버릴까봐서 ?

과거에 있었던 일도 현재진행중인 일도
누굴탓할수 있겠습니까 만은 -
가장 중요한것은 오래도록 기억하여 이와 같은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겠죠.

현재의 진행은 -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죠.
피폭자처럼 -
히로시마의 원자폭탄은 많은 히바쿠샤를 만들었죠.
그리고 그 원자폭탄이라는 진행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떻게 해서든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기형아라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네요.

지금도 같은 것이겠죠 -
지금의 어떠한 일들이 당장 그들의 눈앞에 보이진 않겠지만
후세에 또 어떠한 결과를 가져다 줄것입니다.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도록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 지고 있네요.
자꾸만 연극을 보고 현실이 떠올라서 그런가 봅니다.

좋은 연극 이였습니다.
^-^ 다음 연극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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