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새벽은 

'뭇생명이 공존·융합하는 세상을 꿈꾸며_삶의 연극화, 역사의 연극화'를 모토로 부산지역에 거점을 두고 1984년에 창단되었습니다.

극단새벽은 독립(인디) 연극운동과 소외받는 소수자,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형상화하는 창작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극의 대중성 확장을 위한 연극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며, 상업주의 문화흐름에 대한 대안적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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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공연 아주 잘 봤어요...^^

정혜원
2009-12-11
조회수 2447
병원 일을 마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극단을 찾아갔습니다.

기존의 2시간 짜리 뮤지컬과 연극을 본적은 있지만 단막극 릴레이는 처음 접하는 것이라 호기심 반으로 연극을 찾았는데.......

우리 시대의 모습을 잘 표현했지만 보고 나서 우울하기도 했어요. ㅠ.ㅠ ..... 그렇지만 !!!!!  배우들의 1인 다역이 매우 인상 깊었다는 것 .......  그 모습들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멋졌어요.... 학창시절에 연극 동아리 라도 한번 해볼껄하는 후회가 되기도 했구요...............

갈리레이??(제목이 기억 안나요ㅠ.ㅠ) 중 저의 정곡을 찌르는 대목!!!
  
대중이 아니라고 하면 진리라 할찌라도 그것이 대중에게 좋게 포장되러 왜곡되는  것!!! 새로움과 변화를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이 걷는 길이 옮은 것이라 믿고 그 길만 따라가는 저의 모습이 반성되었어요.. 상사의 눈치만 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많이 찔렸다고나 할까요??

또 조선소 노동자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목숨을 담보로
일터에 몸을 맡기는 모습이 남일 같지는 않았어요...
제가 병원에 근무하면서 조선소에서 낙하하여 척추가 다쳐서 아직까지 물리치료를 받는 근로자를  간호 한 적이 있어서 더 그런 듯합니다. 돈이 뭐라고.. ㅠ.ㅠ 어쩔수 없는 현실에 타협하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보는 듯합니다.  

우리 시대의 삽화를 통해 다시 한번 내가 지금 처해 있는 현실을
인지하게 되었고 , 이를 통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생각해야 겠다는 생각이라도 했다면 큰 수확을 얻은 것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ㅠ@
이러한 현실을 제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 이러한 답답한 현실일지라도 어떠한 적극적인 행동으로 인해  좀 더 나은 미래도 제시해 줘서 해피 엔딩으로 끝났으면 하는 ...........

관객들은 연극을 통해서 대리 만족을 얻는데...........
현실에 한탄만 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우울한 걸 싫어하고 연극이든 영화든 해피 엔딩이 좋아하거든요..........^^


만고 저의 생각입니다..ㅋㅋㅋ
맨끝에 사진 찍고 싶었는데 제 친구가 어찌나 부끄럽다고 안 찍을려 하는지..ㅠ.ㅠ  
근데요.. 제 친구가 다음엔 꼭 한스 역 하신 분(아주 잘생기신ㅋㅋㅋㅋ..)
손 잡아 보고 싶다고 합니다...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조선소 산업안전 부장(?)역할 하신분 귀여우시더라구요... ㅋㅋㅋ
변현주 분의 목소리도 아주 매력적이시고 특히 할머니 연기에 박수를 보냅니다....호호호


새벽 식구들 모두들 번창하시길 이 시간 기도드립니다... 화이팅!! 좋은 공연 (그것도 공짜로ㅋㅋ) 보여 주신 새벽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꾸벅


배우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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