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새벽은 

'뭇생명이 공존·융합하는 세상을 꿈꾸며_삶의 연극화, 역사의 연극화'를 모토로 부산지역에 거점을 두고 1984년에 창단되었습니다.

극단새벽은 독립(인디) 연극운동과 소외받는 소수자,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형상화하는 창작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극의 대중성 확장을 위한 연극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며, 상업주의 문화흐름에 대한 대안적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극단새벽 레퍼토리시스템, 아카데미시스템, 관객참여제작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21일 공연을 보았습니다.

2회 관객
2010-10-22
조회수 1790
집에 돌아가 애들 재워놓고 아내와 맥주 한잔 하면서 두런두런 얘기했습니다.
물론 작품에 관한 것이었지만 스포일링 하지 않으려다 보니(제가 애 보는 동안 아내도 공연을 봐야 하거든요^^) 얘기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느낀 감상만 전달하다 보니 겉돌기도 했고요. 어쨌든 결론은 애들을 키우는 우리 부부의 방식을 계속 점검하고 돌이켜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작품을 통해 제가 얻게 된 것을 한마디로 줄이면 ‘자성’이기 때문입니다.

돈의 노예가 되라는 교육-양육이 전부 다인 현재 이곳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그것에 반대하는 가치를 가진 우리 부부지만, 그렇다고 우리 가치를 애들에게 무조건 주입하는 것도 답은 아니지 않겠는가? 우리 아이들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가족 모두가 토론하고 상호 비판도 해 가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면서도(제 아이들은 아직 많이 어리거든요.) 한편 그 시간의 다가옴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좋은 작품 보게 해 주신 극단 새벽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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