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가 애들 재워놓고 아내와 맥주 한잔 하면서 두런두런 얘기했습니다.
물론 작품에 관한 것이었지만 스포일링 하지 않으려다 보니(제가 애 보는 동안 아내도 공연을 봐야 하거든요^^) 얘기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느낀 감상만 전달하다 보니 겉돌기도 했고요. 어쨌든 결론은 애들을 키우는 우리 부부의 방식을 계속 점검하고 돌이켜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작품을 통해 제가 얻게 된 것을 한마디로 줄이면 ‘자성’이기 때문입니다.
돈의 노예가 되라는 교육-양육이 전부 다인 현재 이곳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그것에 반대하는 가치를 가진 우리 부부지만, 그렇다고 우리 가치를 애들에게 무조건 주입하는 것도 답은 아니지 않겠는가? 우리 아이들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가족 모두가 토론하고 상호 비판도 해 가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면서도(제 아이들은 아직 많이 어리거든요.) 한편 그 시간의 다가옴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작품에 관한 것이었지만 스포일링 하지 않으려다 보니(제가 애 보는 동안 아내도 공연을 봐야 하거든요^^) 얘기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느낀 감상만 전달하다 보니 겉돌기도 했고요. 어쨌든 결론은 애들을 키우는 우리 부부의 방식을 계속 점검하고 돌이켜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작품을 통해 제가 얻게 된 것을 한마디로 줄이면 ‘자성’이기 때문입니다.
돈의 노예가 되라는 교육-양육이 전부 다인 현재 이곳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그것에 반대하는 가치를 가진 우리 부부지만, 그렇다고 우리 가치를 애들에게 무조건 주입하는 것도 답은 아니지 않겠는가? 우리 아이들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가족 모두가 토론하고 상호 비판도 해 가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면서도(제 아이들은 아직 많이 어리거든요.) 한편 그 시간의 다가옴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좋은 작품 보게 해 주신 극단 새벽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