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단편 중에서도 연대별, 일본/한반도/만주 등의 다각화된 공간성을 포함할 수 있는 <고향> <농군><토끼이야기>를 선별하였다. 작품에 대한 탁월한 감식안으로 인해 식민지의 현실과 그 현실을 살아가는 다양한 계층과 성향의 인간 군상을 짧은 시간에 재현해 낼 수 있었다.
궁핍한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생존 방식들은 이후 전쟁과 군부독재, 검찰독재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현대인의 초상을 대변하기에 인물에 따라 매순간 깊은 공감과 반감 및 분노를 느꼈다. 허무에 바탕을 둔 섬세한 감성의 문장들, 깊이 있는 삶의 통찰을 되새기는 문장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와 대본과 구성의 탄탄함에 빠져들다보니 어느새 연극은 끝나 있었다.
좋은 예술은 언제나 시대와 자아를 성찰하게 한다. 나는 누구인지, 내가 살아가는 시대는 어떠한지...그리고 나는 무엇을 하고 있고, 해야만 하는지...그런 의미에서 극단 새벽의 연극은 항상 최고의 예술이다.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인사를 하던 배우들의 눈시울은 안으로 흐르는 눈물로 젖어 있었다. 어려운 현실을 언제나 정면으로 돌파하는 극단 새벽 구성원 한 분, 한 분들의 노고와 열정, 용기에 존경과 애정 그리고 부족하나마 진심어린 응원을 보낸다.
이태준의 단편 중에서도 연대별, 일본/한반도/만주 등의 다각화된 공간성을 포함할 수 있는 <고향> <농군><토끼이야기>를 선별하였다. 작품에 대한 탁월한 감식안으로 인해 식민지의 현실과 그 현실을 살아가는 다양한 계층과 성향의 인간 군상을 짧은 시간에 재현해 낼 수 있었다.
궁핍한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생존 방식들은 이후 전쟁과 군부독재, 검찰독재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현대인의 초상을 대변하기에 인물에 따라 매순간 깊은 공감과 반감 및 분노를 느꼈다. 허무에 바탕을 둔 섬세한 감성의 문장들, 깊이 있는 삶의 통찰을 되새기는 문장들,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와 대본과 구성의 탄탄함에 빠져들다보니 어느새 연극은 끝나 있었다.
좋은 예술은 언제나 시대와 자아를 성찰하게 한다. 나는 누구인지, 내가 살아가는 시대는 어떠한지...그리고 나는 무엇을 하고 있고, 해야만 하는지...그런 의미에서 극단 새벽의 연극은 항상 최고의 예술이다.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인사를 하던 배우들의 눈시울은 안으로 흐르는 눈물로 젖어 있었다. 어려운 현실을 언제나 정면으로 돌파하는 극단 새벽 구성원 한 분, 한 분들의 노고와 열정, 용기에 존경과 애정 그리고 부족하나마 진심어린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