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새벽은 

'뭇생명이 공존·융합하는 세상을 꿈꾸며_삶의 연극화, 역사의 연극화'를 모토로 부산지역에 거점을 두고 1984년에 창단되었습니다.

극단새벽은 독립(인디) 연극운동과 소외받는 소수자,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형상화하는 창작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극의 대중성 확장을 위한 연극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며, 상업주의 문화흐름에 대한 대안적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극단새벽 레퍼토리시스템, 아카데미시스템, 관객참여제작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연희극'어느 골짜기에 관한 논쟁'_190406 모니터요원 박현정님의 후기

관리자
2019-04-10
조회수 417

관객이 더불어 기록해주시는 #극단새벽레퍼토리 작품의 역사 - 19. 04. 06 #연희극 #어느골짜기에관한논쟁 #무엇을_소중히_여기며_살아갈지 #여운이_남는_연극 #땅은_누구의_것도_아니죠 from. 박현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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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극단의 연희극은 우리의 분단과 전쟁으로 그들의 삶이 얼마나 고달프고 아팠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공연에 집중할수록 시대적 아픔은 내 아픔으로 와닿습니다. 임선녀의 삶 또한 가시 잎 붉은 꽃 엉겅퀴였지만 그녀 또한 그 시대를 대변하는 우리 모두의 할머니였고 할아버지였습니다. 

'어느 골짜기에 관한 논쟁'은 무려 두 시간에 걸쳐 1945년부터 1995년까지 50년간의 한 여인의 삶을 들려줍니다. 관객들은 두 시간에 결쳐 펼쳐지는 이야기에 꼼짝없이 몰입하게 됩니다. 극 중 흥겨운 대감놀이인 마당극도 펼쳐지는데 즉석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올해는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번 새벽의 공연이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데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라면 적어도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삶을 살아갈지, 극이 끝난 후 많은 여운이 남습니다. 

'땅은 누구의 것도 아니죠! 
소떼가 스스로 풀을 뜯을 수 있고 
누구도 아닌 제 뜻대로 살아가는 
땅은 누구의 것도 아니죠! 
땅은 자연의 것 모두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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